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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간평가단 첫번째 활동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중에서 느낌있어 보이는 책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읽고 싶은 것, 맛보고 싶은 것, 행하고 싶은 것, 내면을 채워줄 만한 것입니다. 재미위주로 골라 볼까 하다가, 그냥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책들을 골랐습니다. 10월은 매우 머리아픈 계절입니다. 가을에서 겨울의 문턱으로 다가서야 해서 신체적인 변화로 많은 분들이 힘드실꺼라 생각됩니다. 몸의 수행이 꼭 필요한 계절이네요.

 

 

첫번째 책은 <기차에서 3년> 입니다.

 

 

  

 

   폭풍우 때문에 갑자기 멈춰서버린 기차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이런일은 진짜 일어날 수도 있겠다 싶다. 그리고 각기 벌어

   지는 사람들의 반응을 너무 알 것 같다. 그럼에도 상아는 주변을

   돌보며 따스한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그러면서 조금씩 투닥거리고 화를 내던 어른들도 조금씩

   바뀔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상아의 모습을 보면 보는 사람도

   뿌듯해질 것이다.

 

 

 

 

두번째 책은 <슈크레 케이크> 입니다.

 

 

  케이크 무지 좋아하는데 막상 다양한 케이크를 맛보고 싶은데 그것

  이 쉽지 않다. 너무 달거나 식상한 케이크만 있어서 요즘 베이킹에

  완전 질렸지만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졌다. 실상 준비만 해놓으면

  금방이라도 나올것 같지만 그대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이상해져

  버린다. 기초 베이킹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보았다고 하니 기대감

  이 생긴다. 우선은 만들어 봐야 알 것 같다.

  생크림 케이크라도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

 

 

 

 

 

세번째 책은 <수신오도> 입니다.

 

  

 

   오래 살지도 않았지만 살면서 마음을 수행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몸의 병도 다른 병명도 있겠지만 몸과 마음을 잘 다

   스리지 못해 그로 인해 몸까지 아파짐을 느낀다. 그런데 수행을

   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어쩌면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 몸의 수행을 통해서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었으

   면 좋겠다. 무언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힘

   이 필요하다.

 

 

 

네번째 책은 <가려 뽑은 가사> 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고전,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잠시 내려놓은 것

   같다. 어렵게만 느껴져서, 혹은 생활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

   해서인지 모른다. 하지만 고전은 우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예전에는 그저 구닥다리 스럽다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꼭 읽어야 한다던 책들이 은근히 깨달음을 준다.

   그것이 딱히 '이거다.' 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 울림이 언제 스스

   로 반짝거릴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내면을 채운다는 것,

   그것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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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15: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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