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부모 상담이 있는 날이다.
2학년이 된 태은양.
오늘 오후 다섯시에 학부모 상담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계속 금품이나 선물을 받지 않는다는 안개장이 왔고 음료수 한병도 가져오지 말라했고
선물을 사간 엄마들은 돌려주셔서 민망했다하니
선물에 대한 걱정을 덜어 좋았다.
하지만
올해 교장, 교감이 바뀌면서는 그런 안내장이 없다.
그냥 갔다가 다른 엄마들 다 사가는데 나만?
학부모되니 안할수 없는 고민.
그래서 이 아침 결정했다.
쨈을 선물하기로.
남은 쨈은 없어서 파인애플 사서 만들기로.
딸기쨈은 흔하니.
오늘 쨈은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아주 조금 넣을 생각이다.
부지런히 만들면 다섯시 상담에 갖고 갈 수 있겠지.
산거 아니니 부담 안 느끼면서 좋아해주셨으면 싶다.




ps

파인애플 쨈 만들 예정이니 혹 주문하실분은 댓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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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5-03-3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국에 살면 하늘바람님 쨈을 구독하고 싶네요!!(정기적으로~~ㅋ)

하늘바람 2015-03-30 13:32   좋아요 0 | URL
말씀만들어두 감사해요
외국은 택비가 ㅠ
게다 수제쨈은 방부제가 없어 상할지두

하늘바람 2015-03-30 15:34   좋아요 0 | URL
근데 비비님 쨈구독 멋져요.

cyrus 2015-03-30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촌지 문제 때문에 좋은 의미에서 주는 선물마저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안타까워요. 제가 예전에 지인한테 수제 딸기 잼을 주문한 적 있었어요. 방부제를 넣지 않았다고 해서 왠만하면 빠른 시일 내에 잼을 다 먹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잼을 작년에 받았는데 여전히 냉장고 안에 보관중입니다.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약간 시큼해졌는데 제가 신맛을 좋아해서 빵에 발라 먹을 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