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은양을 학교까지가 아닌집앞 횡단보도만 건너주기로 했다혼자 갈수 있다더니 아침이 되자 무서운지 혼자 못 간다고 눈물이 글썽나도 마음이 약해졌다하지만 동희도 자고 있고 길만 건너면 학교도 멀지 않으니 믿고 보내보기로그런데 보내놓고 내가 너무 심했나 싶은 마음이 든다.아 두근두근.잘 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