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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 수면의 시작과 끝
류한평 지음 / 갑진출판사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내가 처음 접했던 심리학 책이다,
심리학 책이라서 내용 자체가 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 부터 들었다.
하지만 우리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인 '수면'이라는 주제로 익숙한듯 하면서도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다루고 있어서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가위눌림'이 렘수면(몸의 잠) 중일때 갑자기 깨면 잠시 몸이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는
귀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에 허무함을 느꼈다,
귀신이 몸을 눌리는 것인줄 알고 진짜 무서워 했었는데-_-ㅎㅎ
그리고 독일의 레이만 박사는 구속시간 (회사, 학교) + 반구속 시간 (몸치장, 가사,목욕) 이
자유 시간 (오락,교양) + 수면 시간의 비율이 1:1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수면이 우리 생활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수면이 단지 피로함을 덜우주기 위한 휴식 방법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의 모습은 자고 있을 떄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수면이 중요하고 신비하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