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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오히라 미쓰요라는 일본 사람의 실화를 다룬 책이다.
오하라 미쓰요가 중학교1학년때 전학을 가게된 학교에서
'짱'의 말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데, 정말 불쌍했다.
화장실에 들어갔을때 물을 붓고,
할머니께서 주신 필통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쓰레기들을 책상위에 쏟아 붓고,
그리고,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배신당하고,
일본이 이지메가 심하다고는 들었지만, -_-; 정말 너무 하는거 같다,
결국 중2때 할복자살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은지 쫌 됬는데,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배를 3번이나 찔렀는데,,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_-;
결국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구조되는데,
그후, 비행생활을 하다가
16의 어린나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을 한다.
이혼을 하고난후,
어릴적 귀여워해주셨던 아버지의 친구 (오히라 히부사부로) 를 만나게 되고, 공부를 시작한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노력으로 인해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는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결국 변호사가 된다.
아버지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것을 보고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친구의 (히부사부로) 양녀가 된다.
현재 미쓰요는 변호사로서 비행청소년 갱신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미쓰요가 정말 존경스럽다.
정말 밑바닥에서 어두운 생활을하다,
변호사가 되기까지 많이 힘들었을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고, 그 노력 또한 대단했다.
그리고 왕따로 인해,
사람이 얼마나 저렇게까지 타락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우리나라도 일본 못지 않게 따돌림이 심한데,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할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친구 또한 존경스럽다.
한 사람의 인생을 저렇게 바꿔 놓을 수 있을까?
만약 미쓰요가 아버지의 친구를 만나지 못햇다면,
결코, 이런 사람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왕따, 할복자살을 시도한 무서운 여자, 야쿠자, 등등..
좋지 않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더욱 더 타락한 생활을 하게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쓰요의 인생을 바꿔 버린 히부사부로,, 참 멋있는 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면 된다'는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