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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개의 거짓말
라픽 샤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_-;
내용이 많이 지루하다거나 재미없다는 등 그런 것 때문은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사딕이 자신을 비롯하여
전쟁 때문에 자신의 마을에 어쩔 수 없이 머물게 된 가난한 서커스단 사람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끝 없는 이야기,,,
정말 사딕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끝은 없다.
허구적인 내용도 좀 있긴 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갈 때 쯤...
그 이야기를 나중으로 미룬다-_-;
한 두번이 아니였다.
궁금증과 기대감을 만들려는 계획적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이야기를 미루니...
처음엔 그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었는데
자꾸 미뤄되니 나중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나 처럼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이 책이 싫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딕의 이야기는 분명 재미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좋게 평가할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 책이 별로다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