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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의 출근
메트 노가드 지음, 안진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이야기 하나
나를 가끔 생각한다. 직장에 대해서, 내가 진정으로 바라고 열정을 바칠만한 곳이 여기 현재의 직장에서 인가? 물론 현재의 직장에 대해서 열정을 바쳐 열심히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생각해 보건데 현재의 직장이 내가 바라는 이상, 바램의 모스에 부합하지는 지가 중요한 문제이다. 어떤 면에서는 100%만족할 만한 직업은 없을 것이다. 그건 현실이하는 벽에 부딪혀서 못하고 있을 뿐이다. 현실은 자신의 이상만은 바라보기에는 너무 힘이 들고 그것만 바라보며 살기에는 너무 힘에 부친다.(금전적인 문제,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문제...)
성공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내가 만족할 만한 수준? 타인이 만족할 만한 수준? 그래서 그 의미가 너무나 상대적인 가치의 부여가 된다. 그런데, 성공과 행복이라는 의미에서는 약간 다른 모습이다. 그 만족감은 상대적인 것이기는 하나 성공은 물질적인 면에 행복은 정신적인 면에 가깝기 때문이다(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행복한 것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성공하면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 옳은 지는 나도 모른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족이 있다. 하지만 그 생각에 대해서 제대로 정리를 해본 적이 없다. 그건 내가 해야 할 것들 중 하나를 하면 다른 한 가지를 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그 어려운 한 가지를 포기하기에는 너무나도 아깝기 때문이다. 이상은 언제나 현실과는 부딪혀서 나 자신의 생각에 끝나지 않는 수많은 파편을 만들어 낸다.
나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그리고, 어느 유행가사가 떠오른다.
"내가 바란 꿈이라는 것은 없는 걸까? 이렇게 나 쓰러진 채로 끝나는 건 아닐까? 항상 두려웠지만 지금 내가 가야할 세상 속에 니가 있기에..." - 말리꽃(영화 '비천무' 삽입곡), 이승철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 일어나, 김광석
"어느 하늘에 꿈이 있을까? 어느 바다에 사랑 있을까? 꿈은 찾아 사랑 찾아 뛰어 가네.... 지쳐 쓰러져도 달려가리라. 나는 고독한 런너가 되어. 우리 인생이라 머나먼 길에 나는 고독한 런너가 되어.." - 고독한 런너, 조용필
"It's my Life" - It's my life, Bonjovi
2005년 08월 06일 출근 전철에서 씀
2005년 08월 09일 새벽에 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