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의 정석 - 제안서 작성이 쉬워지는 6단계 비법, 기획의 정석 실전편
박신영.최미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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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받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_<제안서의 정석>

 

포장지가 넘쳐나고 포장이 너무 피곤한 시대, 포장지를 다 벗겨냈더니 오히려 시원하고 근사한 골격이 나타날 수 있기를, 날것 그대로 본연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스스로에 대한 골격을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제안을 하며 살아간다.

유년기에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타기 위해 애교라는 형태로 제안을 하고, 대학교 입학을 하며 나를 뽑아달라고 서류의 형태로 제안을 한다.

나의 의견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형태 자체가 제안이다.

나의 의견을 타인이 동의한다면 제안에 성공했다고 우린 부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제안에 성공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남는다.

 

성공적인 제안에는 성공적인 논리 구조가 존재한다.

인간은 비교적 논리적인 구조의 주장을 통해 설득된다. 어떻게 논리적인 구조를 쌓을 수 있느냐는 제안의 성공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Why(문제), Why so(원인), What(제안), What else(비교 우위), How to(진행 및 계획), If(예상 성과)6단계의 논리적 구조를 따른다면 제안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심리학을 뒤져보면 해당 논리 구조가 타인을 설득할 확률이 높다고 나올 것 같다.

 

하지만 세상에 정답은 없다.

저자는 공모전 등의 수상을 통해서 해당 논리 구조가 설득력이 높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다. 대다수의 제안에서 특정한 제안을 뽑을 때는 해당 논리 구조가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보다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다. 객관적인 척하는 주관적 동물일 뿐이다.

아버지에게 건강을 생각해서 담배를 끊으셔야 한다는 제안을 하기 위해 문제점부터 언급했다가는 상놈의 새끼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논리적인 구조로 제안을 해야 할지는 배움의 정신과 경험으로 터득해야만 한다.

 

창을 던진 사람에게 더 세게 창을 던지는 것보다는 그 사람이 왜 창을 던질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대인배의 배포를 가져서라기보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다

 

집단의 평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해당 저서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평가하는 자리에 위치한다면, 이성적이려고 노력하고 논리적 구조를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집어드는 사람이라면, 제안서 작성을 잘하고 싶거나 혹은 제안서 작성을 앞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Basic 강좌부터 시작하고 싶은 입문자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우선은 책이라도 읽어보자.

우리나라는 책을 너무 안읽는다. :D

 

모든 좋은 결과의 시작점은 언제나 삽질이었음을 기억하며 용감하게 한 삽을 뜨는 것이 좋을 것이다. 중요한 건 상황이 좋든 나쁘든 오늘 내게 허락된 상황 안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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