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산 책이었는데 이제 읽었다.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고 감동도 있다. 


30년 미래와 과거의 편지, 그 기막힌 사연풀이.
현실에서는 그런일이 없지만 요즘 패이스북에서 그리고 구글포토가 매일 전해주는 ˝xx년 전의 오늘˝이 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지금 내가 쓰는 페이스북, 블로그, 이 북플 리뷰, 마구 찍어대는 사진 모두 미래의 내가 볼 것이다. 예전에 내가 이렇게 썼구나, 읽었구나,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암튼 결국엔 지금 이 순간 선하게, 건강하게, 부지런히 사는 것일 뿐 인생에 다른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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