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사>는 영화가 아니다.
강동원의, 강동원에 의한, 강동원을 위한
값비싼 영상화보집.
보다보니, 안성기씨가 왠지 불쌍해보인다.
영상미와 음향이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마저 없으면 어떨지... 끔찍.
(<영웅>이 영상미로 극찬받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도 영화라느니, 뮤직비디오라느니 하는 비아냥을 듣지는 않지않는가?)
그러니 '영화'라고 부르지 말고, '영상화보집'이라고 부르는건 어떨지.
강동원을 좋아하는 분들은 졸지 않고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강동원 팬들이 부럽다. 이렇게 비싼 영상화보집을 즐길 수 있는 팬은 많지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