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키노 > 사진잘찍는법

구도

미술을 포함한 시각예술에서 그렇듯이 사진도 구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피사체를 사진의 중앙에 오게 하거나 다른 물건과 대칭이 되도록 촬영을 하면 균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여러 각도의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찍어보면 새로운 시각의 느낌을 얻을 수 있으며 재미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가끔씩 카메라를 기울여 촬영해보거나 평범한 구도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촬영구도를 시도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와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선구도와 빛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 - 파리의 지하철 X자 구도로 시선의 거리감을 줄 수 있다. - 이탈리아 피사가는 길

 

 

 

여백

사진을 찍을 때 가끔씩은 여백을 많이 주는 것도 사진의 느낌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또한 화면에 피사체의 진행방행이나 시선은 사진에서 운동감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남겨준다. 예를들어 인물 촬영을 할 경우 앞부분에 여유를 둔 사진은 모델이 움직일 수 있는 많은 공간이 있어 자연스럽지만 뒷부분에 여유를 둔 사진은 모델이 사진 밖으로 뛰쳐 나가려는 느낌을 준다.

 

사진) 하늘부분의 여백을 많이 남기어 여유로운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 이탈리아 베네치아

 

 

로우앵글과 하이앵글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일반적인 카메라 앵글은 눈높이에서 찍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같은 장소에서 기념촬영등을 하면 거의 대부분 비슷비슷한 사진을 찍게 된다. 그러나 카메라의 앵글을 높은 쪽이나 낮은 쪽에서 잡으면 훨씬 흥미롭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낮은 쪽에서 높은쪽을 올려 찍는 로우앵글의 경우 사람을 찍는 경우 다리가 길어보이거나 피사체가 길어 보이게 되며, 높은 곳에서 낮은 쪽으로 내려찍는 하이앵글의 경우 넓게 보고 찍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자세를 낮추거나 의자위에 올라 선다거나 해서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도록 한다.

이러한 로우 앵글과 하이앵글로 여러 각도 및 시각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 한장소라도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좌) 바티칸 성당의 내부를 로우앵글로 촬영! 이러한 앵글들은 평소보던 피사체들을 새롭게 느끼게 해준다.- 바티칸 시티

우) 카오다니교인들의 기도모습을 하이앵글로 촬영! 전체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 베트남 호치민

 

어린이와 애완동물의 사진은 그 키에 맞춰서 시선을 끌도록 한다.

귀여운 애완동물의 사진은 그 키에 맞도록 엎드려서 찍어보도록 한다. 또한 어린이의 사진을 찍을 때에도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게 자세를 낮추고 어린이 주의를 카메라 쪽으로 끌도록 해본다. 인물 사진을 찍는 경우 가장 주목하게 되는 부분이 사람의 눈이며 눈을 보면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나 애완동물의 경우 그 키를 맞추어서 눈에 초점을 맞추어 촬영해 보자.

 

 

좌) 태국 파동족의 어린이, 누워 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촬영하였다. - 태국 매홍손부근

우) 키를 낮추어 어린이와 비슷한 위치에서 눈에 초점을 맞추어 어린이의 시선을 끌어와 보았다. - 베트남 달랏

 

 

풍경사진을 찍을때는 ....

풍경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춘하추동의 계절감과 지역적 특징이며, 날씨나 채광 상태등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여기에 인물이나 동 식물등 건축물과 함께 적절하게 부제로 촬영하면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만 풍경사진에서는 인물은 어디까지나 부제로 다루도록한다

사진에 약간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도록 한다.

카메라의 뷰 파인더에 들어 오는 것을 단순하게 찍는 것 보다는 나뭇잎, 또는 꽃 등을 전경에 드러나게 찍어보도록 한다. 조금만 신경쓰면 사진에서 계절감이나 원근감을 나타낼 수 있다. 그림자나 물에 반영된 것을 잘 조화시키면 원래의 장면보다 더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유리창을 앞에 두거나, 창문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표현 방법중의 하나이다.

 

 

 

좌) 풍차가 있는 풍경을 주변에 있는 울타리 일부를 집어넣어 화면구성을 하였다. - 네덜란드 잔사스키

우) 쾰른 대성당의 테라스의 무늬를 통해 본 라인강과 건물들 독일 쾰른

 

 

가로사진과 세로사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가로 사진만을 촬영 한다. 하지만 같은 피사체라도 세로사진인가, 가로사진인가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틀려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세로사진은 원근감을 강조하는 반면, 가로사진은 장면의 장대함을 나타내 준다. 찍고자 하는 장면에 따라 가로나 세로사진으로 그때 그때의 느낌을 강조해 보도록 하자.

 

 

 

좌) 가로사진은 화면의 장대함을 나타내어 준다. - 베트남 나짱

우) 좁은 골목을 그림자와 세로사진으로 원근감과 깊이감을 강조하였다. - 이탈리아 나폴리

 

기억이 될 소품과 함께

여행사진을 잘 찍어두면 여행 중에 즐거웠던 순간들을 생생하게 기억해 낼 수 있다. 여행 사진을 찍을 때는 특별히 그 지역을 나타내는 표시나 그 지역 특성을 나타내는 물건과 함께 찍어두면 여행의 기억들을 오랫동안 간직 할 수 있을 것이다.

 

 

 

좌) 베트남을 대표하는 베트남 국기와 호치민상. 이런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물건등은 여행의 추억을 다시금 살려줄 수 있다.- 베트남 호치민 시티

우) 베트남 빈롱지방에 있는 학교에 호치민 초상화와 국기밑에 '위대한 호치민 주석의 은혜를 영원히 기억하자' 라는 말로 호치민을 찬양하고 있다. - 베트남 빈롱

 

 

그 지역의 특징을 사진에 담는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고장만의 특정된 것이 따로 있게 마련이다. 음식, 언어, 풍경, 생활모습, 환경등 그 지역의 특징된 것을 사진에 담는 것도 여행사진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좌) 바구니 배는 큰 대나무 바구니로 만들어 있으며 나짱(Natrang)에서 섬과 섬사이에 이동하는 운송수단이다. - 베트남 나짱

우) 파동족 여인들은 목에 황동 목걸이 장신구를 하고 평생 살아간다. 목에 장신구를 하는 것은 흔히 미를 위해 한다고 생각하지만 예전부터 자신들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 스스로 굴레를 속박에서 가는 것이다. - 태국 매홍손 부근

 

 

 

역광일때

역광이나 전경이 너무 밝을 때에는 주 피사체의 얼굴이 어둡게 나타난다. 한 예로 맑은 날 피사체가 나무 그늘 아래 있을 때가 여기에 해당 된다. 이때는 낮이라도 플래시를 사용하여 노출을 맞추어 그늘을 없앨 수가 있다.

사진) 플래쉬를 사용하여 얼굴의 그늘을 없애 준다. -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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