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재 운영하는게 생각처럼 쉽지않다.

서재를 기획하고 만든 사람으로서, '블로그'에 대해서 컨퍼런스에서 몇번 발표도 하고, 블로그를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참, 무척,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이론과 실재가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오늘 오랜만에 <메모의 기술 2>를 다시 펼쳐 읽고는 다시 한번 다짐한다. 블로그는 웹 상의, 나를 위한 메모을 모아둔 곳이다. 쓰는 것이 부담스럽지않도록 간단간단히 기록하는 습관을 붙이도록 해보자.

공개할 필요가 없는, 공개해서는 안될 것은 비공개카테고리에 넣어두고, 웬만한 것은 공개 카테고리에 간단히, 짧게라도 메모하자.

1개의 글을 쓰는데 시간을 많이 들일게 아니라, 짧지만 많은 글을 남기고, 이것이 오래 지소될 수 있도록 해보자.

멋진 리뷰를 쓸 게 아니라, 읽은 책에 모두에 대해서 짧지만 중요한 핵심 키워드라도 적어보자.

10년 뒤, 20년 뒤, 30년 뒤, 늙어서 살펴보는 이 서재는 얼마나 흐뭇한 추억과 중요한 내 삶의 기록이 될까 생각해보자. 좋다!

내가 못하면 남도 못한다. 내가 이 서재를 앞으로도 계속 기획하고, 만들어가려면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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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01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sooninara 2007-10-01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2

2007-10-02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