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을 찍을 때 다 포기하고 단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그것은 인물의 살아 있는 표정을 담는 것이다.

가끔 입으로는 웃고 있지만 눈은 평소와 다름없이 찍힌 사진들을 보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 사진을 보고 아마도 ‘억지로 웃고 있구나‘ 하고느낄 것이다. 몸짓이나 동작으로는 모델의 감정과 상관없는 가공된 연출을 할 수 있지만 사람의 눈은 그러지 못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사람의 눈은 정지된 상태의 사진 속에도 감정을 넣고, 활력을 넣고, 보는 이에게 말을 건다.

눈이 제대로 찍히지 않은 사진은답답한 느낌을 준다.

사진에서 인물의 눈에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릿하게 나오거나, 눈이 감긴 채로 찍히면 무언가 답답하고 맑지 못한 느낌을 받기 쉽다. 눈은 모델의 심정을 가장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부위인 만큼 관객들은 사진을 볼 때 가장 먼저 시선을 맞춘다. 그래서 눈을 흐릿하게 표현하면 관객과 모델과의 교감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마법의 시간이사진 찍기에 최적인 두 가지 이유

사람들은 사진이 푸른색을 많이 가질수록 차가운 느낌을 받고, 붉은색 을 많이 필수록 따뜻한 느낌을 받는다. 이 시간대의 촬영은 다른 시간대에 비해서 더욱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마법의 시간이 사진 찍기에 좋은 두번째 이유는 태양의 위치와 관련이있다. 일출과 일몰 무렵의 태양은 지면에 가깝게 붙어 있어서 사진을찍을 때 태양빛이 피사체를 머리 위에서 내리쬐지 않고, 얼굴의 옆면을 자연스럽게 비춘다.
피사체의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빛은 보기 싫은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데에 반해 마법의 시간에서의 빛은 측면을 자연스럽게 비추기 때문에 더좋은 방향에서 빛이 제공된다. 또한 대낮의 빛은 너무 강해서 사진이 강렬한 느낌을 주며 모델이 눈을 찡그리게 되는 반면, 이 시간의 빛은 비교!
적 적은 광량으로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내며 모델이 눈을 편하게뜰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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