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잠들기 1분 전에 꿈꿀 준비를 한다. 잠자는 동안 뇌가내 지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마쳐두는 셈이다. 의식은 잠들어도 우리 뇌는 깨어 있어 할 일을 한다. 잠들기 1분전은 뇌에게 마지막으로 작업 지시를 내리는 시간, 즉 꿈꿀 준비를하는 시간이다.

‘꿈이란 기억의 재생‘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내 식으로 바꿔 말하면 ‘꿈은 기억의 재생공장‘이다. 나는 꿈이 기억을 재생하는 공장이라면, 잠자기 전에 새로운 재료를 제공해주자고 생각했다.

우리는 뇌가 활동하는 렘수면 시간에 꿈을 꾼다. 얕은 잠을 자면꿈을 꾼다는 속설은 사실임이 과학으로 입증된 셈이다. .
뇌의 활동으로 말하자면 렘수면은 얕은 잠, 논렘수면은 깊은 잠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신체활동을 기준으로 말하면 렘수면은 깊은 잠, 논렘수면이 얕은 잠이다. 즉, ‘수면의 깊이‘는뇌와 몸이 정반대로 나타난다.

렘수면 중의 뇌는 기억의 정리 등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수면의 메커니즘

렘수면
- 뇌는 얕은 잠을 잔다.
- 몸은 휴식 상태(깊은 잠)
- 뇌는 활동한다.
- 1회 약 20분

논렘수면
- 뇌는 깊은 잠을 잔다.
- 몸은 움직인다(몸을 뒤척이는 등)
- 뇌는 휴식을 취한다
- 1회 약 70분

‘렘수면 중의 뇌는 기억의 정리 등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있다.
말 그대로 눈이 번쩍 떠질 정도의 깨달음이다. 여러분도 부디 이부분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 바란다. 즉, 렘수면 중에는
‘각성 중일 때와 마찬가지로 뇌가 활동한다‘는 말이다. 깨어있는 뇌를 그냥 놀리기보다는 내 의지에 따라 효과적으로 일하게 하는 편이 이득이다. 당연히 렘수면을 이용하면 학습 효과가 향상된다.
앞서 ‘뇌는 기억의 재생공장‘이라고 했는데, 렘수면 중의 뇌는 기억의 정리라는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깨어 있을 때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특히 집중력이 극대화된다.

자연기억법은 자격증 취득이나 입시 공부 등에 두루두루 응용이 가능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교재나 참고서를 공부할 때
‘왜‘, 어째서‘, ‘어떻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읽어나가는 방법이다.

중요한 공부 후에는왜 바로 잠자리에 들어야 할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아침 복습 후 산책

아침에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면 30분 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내 경험상 잠에서 깬 후 30분 동안은 제대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없다. 아마도 뇌가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는 모양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복습을 끝내고 세수를 한 다음 혼자산책을 나가는 순서가 가장 이상적이다. 이상은 어디까지나 이상일 뿐 나라고 매일 이 순서를 지키지는 못한다.

뇌의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잠자기 30분 전과 마찬가지로,
아침 30분도 상쾌하고 느긋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도록 하자.

복습은 세수를 하기 전이 가장 효과적이다. 세수를 하거나화장실에 가거나 물을 마시러 갔다 오면 캔버스는 이미 백지상태가 아니다. 뇌는 그 정도의 활동만으로도 외부자극을 흡수해버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