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숫자와 마주하면 뇌에서는 공포를 느끼는 영역이 활성화되는데, 이 영역은 뱀이나 거미를 보았을 때 곧바로 작동하는 영역과 일치한다. 공포를 느끼는 영역이 활성화되면 문제 해결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동은 감소한다. 수학 성적이 낮은 사람이 매우 많다는 사실은 결코 놀라운 게 아니다. 수학 때문에 걱정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뇌가 훼손되기 시작한다. 이처럼 특정 과목에 대한 두려움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불안감을 유도하는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지닌 사람은 스스로 무엇이든 학습할수 있다고 믿는다. 반면 고정 마인드셋fixed mindset‘을 지닌 사람은 비록 새로운 것을 배운다 해도 자기의 기본적인 능력이 바뀌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녀는 수십 년간 연구를 통해 이러한 믿음이 우리가 학습할 수 있는 범위와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의 한계를 설정해 인생을완전히 바꾸어놓는다는 사실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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