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볼이 편한 쿠션 실내화(패브릭,자수) - 모비딕(265-275)

평점 :
절판


도대체 어떻게 아파트의 층간소음에 대해서 신경을 잘 썼길래, 신축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발망치 소리가 난다고 아파트 입주자 카페가 떠들석하다. 발망치라는 말도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나 같이 무게감 있는 남자들은 이제 실내화를 신어야할 팔자.


내 집에서 편하게 맨발로 다니지도 못한다는 설움 + 그동안 몇번 사본 실내화들이 남자 발사이즈와는 턱없이 안 맞는 작은 사이즈라 다 실패했는데, 알라딘에서 280미리까지 신을 수 있는 실내화를 파니 한번 사봤다.

보통 운동화를 275~280을 싣는 발 볼이 넓은 편이라, 제일 큰 사이즈 옵션 265~275 사이즈가 작으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의외로 잘 맞았다. 좀 늘어나는 성질이 있는 재질. 


키 높이 실내화라고 해도 될만큼 밑창이 두껍고 탄성이 느껴진다.

아내가 신는 실내화는 밑창이 2미리정도로 얇아서 발망치를 흡수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 실내화는 그야말로 발망치 흡수화.

또, 발등 전체를 감싸주는 스타일이라 걸어다닐 때 실발이 발끝에서 맴도는 느낌이 아니라서 좋다.

색상도 무난하고, 모비딕 그래픽도 깔끔하다. 

다만, 바닥 부분이 미끄럼 방지가 좀 약해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