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활짝 펴고 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은 우수함을 인정받을 것이고, 당신의 능력 또한 큰 폭으로 향상 할 것이다. 물론 무신경한 단어 선택으로 제 무덤을 파서 본전도 못 찾는 경우도 있지만, 목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배 밑에서 소리를 냄으로써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소홀히 하기 쉽지만 목소리는 이렇듯 큰 의미를 지닌다.
흡인력 있는 좋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면 평범한 이야기라도 계속듣게 된다. 잘 살펴보면 특별한 내용이 없는데도 이렇게 목소리가 좋은데 분명 뭔가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겠지‘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미리 상대의 관심사를 알아내 신뢰관계를 쌓는 것이다. 너무 당연해서 새삼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상대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지 않고 진행하는 대화는 혼잣말에 불과하며 결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없다.

좋은 프레젠테이션에는 마음 깊숙이에서 끓어오르는, 어떻게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결심했다면 자신을 고무시킬 필요가 있고, 그러려면 자신이 프레젠테이션 내용에 열정과 영감을 느껴야만 한다.

예전 나의 상사들을 봐도 회사 내에서나 고객과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같은 이야기를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씩 반복하고 있었다. 그들의 능력에 탄복하며 발견한 것이, 일류 비즈니스 리더는 어떤 이야기는 열정을 잃지 않고 오히려 긴장 상태를 높이면서 수백 번이든 수천 번이든 늘 재미있게 한다는 점이었다. 흡사 같은 만담을 수천 번이나 반복하여 어떠한 경지에 오른 인간문화재 만담가를 보고 있는 듯했다.

정리 능력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업무 생산성도 크게좌우한다. 자료나 파일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인수인계도 용이하고 어떠한 질문에도 바로 대처할 수 있다. 그 결과, 당신과 관련 있는 모든 사람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도 자료나 파일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팀 전체의 에너지가 절약되어 생산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처럼 제대로 된 정리는 타인이 근무하는 동안의 ‘전략적 시간 비율(진짜 중요한 일에 사용되는 근무 시간의 비율)을 높여 자신과 타인은 물론 회사 전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좋은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이 될 개연성도 높다. ‘운‘이란 결코 괴이한 초현실적인 것이 아니다. ‘운‘이란 문자 그대로 가져다주는 좋은 기회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가져다주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양호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타인이다.
운이 좋은 사람은 대부분 여유롭고 긍정적이며 항상 밝게 웃는 얼굴로 함께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리고 붙임성이 있어 여러 사람이 그에게 다양한 기회를 가져다준다. 하버드 대학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졸업생의 경력과 보수를 추적 조사한 연구가 있는데, IQ 150인 졸업생과 IQ 110인 졸업생의 수입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고한다. 그러나 따뜻한 인간관계를 구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성공한 사람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고 한다. 이는 주위를 둘러봐도 수긍이 간다.
아무리 똑똑해도, 아무리 학력과 경력이 화려해도 좋은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결국 ‘좋은 사람으로 있을 수 있느냐‘가 업계나 경력을불문하고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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