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모든 것이 모두 하나의 결과를 향하고 있다. 물리학은 존재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것은 알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과학의 경계 학자들은 토론할 때 ‘SF‘ 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그들이 사용하는 SF는 과학 소설(Science Fiction)의 약자가 아니라 앞에서 말한두 단어의 영문 약자였다. 이것은 두 가지 가설에서 출발하고 모두 우주규칙의 본질과 관련된다.

‘저격수 가설‘은 저격수가 과녁에 10센티미터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놓았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이 과녁의 평면에 2차원 지능의 생물이 살고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들 중 과학자가 자신의 우주를 관찰한 결과 우주에는 10센티미터마다 구멍이 하나씩 있다‘는 위대한 법칙을 발견했다. 그들은 저격수가 잠깐 흥에 겨워 아무렇게나 한 행위를 자신들 우주의 절대적인 규칙으로 본 것이다.

농장주 가설‘은 공포스러운 색채를 띤다. 한 농장에 칠면조 무리가 있다. 농장주는 매일 오전 11시에 그들에게 먹이를 주었다. 칠면조 중의 과 학자가 이 현상을 꾸준히 관찰한 결과 1년여 동안 예외가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매일 오전 11시에는 먹이가 있다‘는 위대한 법칙을 발견 했다고 생각하고는 추수감사절 새벽에 칠면조들에게 이 법칙을 공표한 다. 그러나 그날은 오전 11시가 되어도 먹이가 나타나지 않고 농장주가들어와 그들을 모두 잡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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