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강의들 성말 잘 들으셨군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불교는 무신론입니다. 그러나 무신론자가 되어보지 않은 사람은종교를 논할 수 없고, 근대정신을 논할 수 없어요. 종교가 반드시 하나님이라는 테마를 전제로 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없어도 인간은 종교생활을 향유할 수 있어요. 인간의 종교적과제는 산적해 있어요."

무아의 종교불교도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합시다. 4법인에 의하면 그 하나님은반드시 "무아" 이어야 합니다. 자기동일성 즉 자성自性이 없는 하나님이어야만 하죠. 이렇게 되면 이론이 매우 복잡해집니다. 사실 무신론이란 황제신론을 진실한 신론으로 바꾸어 놓은 것에 불과하죠. 4법인만큼 우주의 진리를 요약한 법인이 없어요. 간결하게 말씀드리죠.

4법인의 요체는 "무아無我"이 한마디입니다. 불교는 궁극적으로 "무아의 종교" 입니다. 나도 무아고, 부처도 무아고, 중도 무아고, 절도 무아고, 다르마도 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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