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오랜만입니다. 요즈음 이래저래 많이 바쁘신 것 같은데, 어찌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그러고보니 지기님은 늘 바쁘셨군요. 쯧. 저런...)
오랜만에 지기님을 또 귀찮게 해드리는 이유는, 알라딘 마을 속에 추천 리뷰란은 없어진 건가..궁금해서요. 추천 2번 이상인 리뷰만 모아놓은 곳이 있었잖아요? 그곳이, 인터넷을 할 시간이 그닥 많지 않은 제게는 참 유용한 곳이었거든요. 이래저래 서재주인장들이 추천한 리뷰를 읽으면서 즐겨찾는 서재도 늘려가는 재미가 있고..새로운 책도 구경하고..나름 걸러진 리뷰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소리소문없이 어제부터인가? 언제부터인가 보이질 않아 쬐애끔 허전한 참이랍니다.
사실 모든 리뷰를 다 읽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저 개인적으로 괜찮게 생각하는 곳이었거든요. 물론 서재에서 가장 중요한 모두의 공통관심사가 바로 리뷰와 책 아니겠어요?
혹시 새로운 알라딘 식구들이 괴리감(?)을 느낄까봐 없애신 건지, 아니면 어딘가에 숨어있는데 저만 못 찾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 못찾고 있는 거라면 이런 부끄러움이 또 어딨겠어요? 혹 제가 이 글을 갑자기 지우면 너무 부끄러워서 그런 거라 이해해주시길 바랄께요. *.*)
그럼 지기님, 창밖을 보면 분명 햇살은 봄이건만 밖을 나서면 쌩한 바람이 부는 아무튼어쨌든 봄이긴 봄인 이 '봄', 부디 건강하시고 더 멋진 지기님이 되시길 바라며..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