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정도는 그냥 참고 말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면 왠지 좀 짜증이 날 것 같아서 말이지요.
아침에 출근하면 메일부터 확인하는데, 보관함에 담긴 도서가 오늘만 알사탕 오백개,라고 알라딘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는 메일을 받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일을 열어보면 '뭐냐, 이런 책도 있었냐?'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 모니터 화면을 채우고 있을때...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반복되다보니 짜증을 넘어서서 시스템 오류 내지는 내 서재와 다른 누군가의 서재가 뒤섞여버린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어쩌다 한번쯤 누군가의 개인정보가 내 메일로 엉뚱하게 날아왔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잘못된 정보가 반복해서 들어오면 그런 시스템 오류를 걱정해보게 되거든요.
제 보관함에 담기지도 않은 책이 보관함에 담겼다면서 날아오는 메일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