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재지기님. 

제 글이 서재 뉴스 레터의 헤드라인으로 올라간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알라딘 서재의 글을 언제부터 알라딘 이용자 전체에게 서재 뉴스 레터로서 전송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좀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정치적으로나 사회적 이슈로서 민감한 사항에 대한 페이퍼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모르는 많은 분들에게 노출되고, 그에 대한 댓글 응대도 조금 힘이 드네요. 
(또한 이번 헤드라인으로 걸린 글이 제 감정에 치우쳐서 정제되지 않은 글이었고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 했을 뿐더러 다수의 분들(도대체 알라딘 서점의 뉴스 레터 수신 회원이 얼마나 되는 숫자일지)에게 간다는 자체가 너무 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댓글을 보니, 항의성 댓글도 있네요.... 왜 제가 그 항의를 받아야하는겁니까!)

알라딘에서 서재를 운영하시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서재에 개시한 글을 알라딘에서 마음대로 활용하셔도 된다는 의미인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저작권이 어디에 있는걸까요? (제가 이미 알라딘 가입할 때 동의한 사항인가요?)
서재 뉴스 레터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영리성 목적으로 페이퍼 활용은 안 된다고 기본 정보에 체크되어 있는데 말이죠... 

알라딘의 서재 뉴스 레터 정책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한주되시기 바랍니다. 

 

추신. 

서재의 글을 비공개로 돌려도
서재 뉴스 레터에서 클릭하면 글을 몽땅 볼 수 있군요... 주말이라
알라딘 서재를 운영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고, 자구의 조치도 소용없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 마지막 방어책이라도 좀 주세요... ^^
그리고 제가 조금 흥분하여 어투가 날카롭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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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 2011-09-0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마녀고양이님.
알라딘 마을지기입니다.

먼저 예기치 못하게 어려움을 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서재 뉴스레터는 매주 토요일에 발행이 되는데, 한 주간 알라딘서재마을에서 많이 다루어진 페이퍼와 리뷰를 중심으로 서재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희로서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소재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유의하면서 뉴스레터를 꾸렸습니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전하고자 한 것은 '이번주에 곽노현 사건으로 인해 이러이러한 페이퍼로 올라왔다'는 것을 평소에 서재를 이용하셨으나 최근에는 서재를 방문하지 못하셔서 못 보셨던 분들께 메일로 소식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뉴스레터 편집적인 문제로 맨 위에,크게 면적을 차지하는 글이 서재/알라딘 사이트의 여론을 대표하거나 알라딘이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 오해를 하실지에 대해서 미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건도 여러 의견들이 균형적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마녀고양이님의 페이퍼와 다른 분들의 페이퍼로 헤드라인을 꾸몄으나 편집에 있어, 좀더 신중하게 보일 수 있도록 했어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더욱 유의하여 뉴스레터에 싣고 뉴스레터의 기본 메일 제목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의 불찰로 마녀고양이님께서 어려움을 당하신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문의하신 '저작권'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알라딘 커뮤니티 이용약관(http://blog.aladin.co.kr/cscenter/1451517 ) 9조3항에 따라 '회원이 등록한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귀속'하며, 알라딘(회사)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 전시, 전송배포 또는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권을' 갖게 됩니다.
서재 뉴스레터는 서재 이용자분들에게만 전송이 되며, 서재의 한주간의 소식을 전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보조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커뮤니티 활동 중의 하나이며 9조6항의 '상업적 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업적 이용'이란 알라딘이라는 회사 자체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기 때문에 알라딘의 모든 활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활동을 벗어난, 이를테면 유료 종이책/전자책으로 서재에서 작성된 글을 싣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말합니다.

또한 해당 페이퍼를 비공개 카테고리에 넣어두시면 어떤 경로로 접근을 하던지 비공개됩니다. 그런데 주말에 비공개로 설정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되었다고 하시는데, 현재도 비공개 카테고리에 들어가있지 않아서 공개된 상태입니다.

뉴스레터의 편집에 관련된 문제 때문에 비판/공격을 받으시는 경우에는 저희가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쓴 이 댓글을 발췌하셔서 해당 페이퍼 본문에 넣으시거나 또는 url을 복사해서 다른 분들이 보셔서 오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마녀고양이 2011-09-05 13:21   좋아요 0 | URL
비공개 카테고리로 어제 모두 변경했었는데,
그 이후로도 댓글이 달려서 제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비공개 카테고리로 변경 이후 <서재 뉴스 레터>에서 클릭을 하더라도 글로 링크가 됩니다.
그래서 제가 바보짓을 하는 것 같아서 다시 공개로 모두 변경했습니다.
아마 시스템 오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전송 배포의 목적으로 사용권을 갖게 된다고 하시니 페이퍼를 조심해서 쓸 수 밖에 없겠군요.
그렇다면 저희가 올린 글은 <유료 종이책/전자책> 등을 제외하고 '상업적'이 아니라는 판단이 든다면 다른 목적으로 알라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군요. 이건 좀 미묘한 부분인데, 생각 좀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