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매주 선정하는 이주의 마이리뷰, 이주의 마이리스트 선정 기준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처음에 저는 추천수가 높은 것으로 뽑는 것인줄 알았는데 최근 보면 추천수 1도 선정되고 하는 걸 보니 추천수는 거의 유명무실한 것 같더군요. 그렇다면 어떠한 점이 점수로 책정되는 것인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단순한 추첨에 의한 것인가요? 아니면 어떤 치밀한 점수 계산법이 있는 것인지요? 그러한 기준을 알아야 그것에 맞추어서 리뷰, 리스트 쓰기의 표본을 잡아갈 수 있으니까요.

서재 만든지 별로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워낙 호러, 스릴러 장르에 관심이 높다보니 보다 많은,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고자는 의욕에 리스트와 리뷰를 작성하고 있지만 때때로 이러한 저만의 방식들이 알라딘의 기준에는 많이 부족하고 엇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이주의 마이리뷰, 마이리스트로 선정된 작품들을 참고로 하고 있는데 제 리뷰나, 리스트와 큰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는 조금 허탈한 기분까지 느끼며 그저 양적으로 밀고가버리자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좀 소심한 질문이라 죄송스럽네요. 하지만 정말 어떤 기준으로 뽑히는 것인지 꼭 알고 싶습니다. 저로선 이상적 서재 운영의 기준을 알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재지기 2004-05-15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살인교수님.. ^^
이주의 마이리뷰, 마이리스트 선정 방식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셨나보군요.^^
이주의 마이리뷰는 알라딘 편집팀에서 선정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 담당 편집자가 자신의 분야 마이리뷰를 추천하여 최종적으로 일주일에 5~7편의 마이리뷰를 선정하고, 마이리스트는 서재 운영자가 선정하고 있습니다. 추천 마이리뷰와 마이리스트 코너의 추천 회수를 참고합니다만, 최종적으로는 운영자가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동안 추천 마이리뷰/마이리스트 코너의 추천수를 통해 당선작을 뽑으려고 했으나, 객관성과 공정성이 기대했던 것만큼 담보되지 못해, 몇년동안 알라딘에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편집팀 각 분야 담당자의 선정 방식'으로 다시 채택하고 있습니다.
마이리뷰 당선작의 채택 기준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책/CD 등 상품의 성격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진솔하고 가급적 객관적으로 후기를 담은 리뷰가 좋은 리뷰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께서 구매를 하시는데 도움이 될만한 리뷰가 좋은 리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살인교수님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화이팅~!

살인교수 2004-05-15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꼼꼼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워낙 주관적인 리뷰를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보다 객관화를 시도해야 할 듯싶네요~ 아무튼 열심히 활동하다보면 저도 언젠가는 선정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작은 기대를 가져봅니다~ 수고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