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사전 - 양장 현대철학사전 1
이신철 옮김, 사카베 메구미 / 비(도서출판b)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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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총각으로 평생을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순수하고 원론적인 고민을 많이 한 분이다.

현실에 충동적인 철학보다는..깊이 있는 사고를 했을꺼야..아내와 자식이 괴롭히지 않았어니.

-> 니체가 말했지...유명한 철학자중 누가 결혼을 했는가? (니체가 싫어했던 소크라테스만

악처라도 결혼을 했다는 것을 보면)라는 말이 떠오르게하느 철학자 칸트..

 

 칸트사전은 번역의 왕국 일본의 전문가가 우리같은 범인들이 칸트책에서 나오는 용어에 헤매다

뻘짓하는 것을 보고 불상히 여겨서 만든 사전.

 

 칸트가 멋있게 보인다는사람, 칸트를 사랑하고 싶은 이상한 충동에 쌓인 사람. 그러나 3대비판책을 5페이지이상 못넘기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별은 한개 -> 왜냐면 칸트의 사상이 필요한 일베 같은 인간들은 칸트를 절대 읽지 않고, 칸트같이 세상의 원리와 이치를 열정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들은 칸트 입문서를 보던 , 칸트 저서를 독학으로 보던 다 알아서 봤을테니....

 

 

물자체는 절대 알수없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칸트의 말이다..

fact을 중시하는 일베같은 사람들은 저 말의 의미를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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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와 독일고전철학의 종말- 백산고전대역 2
프리드리히 엥겔스 / 백산서당 / 198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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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르바하에 관한테제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구절.

1st 테제

이제까지의 모든 유물론의 주된 결함은 대상, 현실(Wirklichkeit), 감성(Sinnlichkeit)이 단지 '객체 또는 관조(Anschauung)'의 형식 하에서만 파악되고, '감성적인 인간 활동, 즉 실천'으로서, 주체적으로 파악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활동적' 측면은 유물론과 대립되는 관념론―이것은 물론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활동 그 자체는 알지 못한다―에 의해 추상적으로 전개되었다. 포이에르바하는―사유객체와는 현실적으로 구별되는―감성적 객체를 원했다. 그러나 그는 인간활동 자체를 '대상적' 활동으로는 파악하지 못했다

....

...

....

마지막 맺음말.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여러가지로 '해석'해왔을 뿐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혁'시키는 일이다.

--

--

Subject인 인간이 세상을 해석하기만 하는 비겁한 삶이 아닌 대상적(object)인 활동으로 세상과 삶을 바라보면서 변혁시킬려고 자기 삶을 투척한

맑스의 용기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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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인간 - 인간 억압 조건에 관한 철학 에세이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지음, 허경.양진성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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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정확한 말은 생각나지 않지만 노자의 도덕경을 읽을때마다

'은밀하게 뺏고 그 뺏은 것을 아무런 생색없이 주는 것'이 타인을 지배하는 최고의 전략 '비움'이고 그 비움이

궁극의 도라고 노자가 말하는 것 같다(내가 무식해서 도덕경을 오독했던 것인가?)

...

.

요즘 세상이 나한테 노자의 그 치사 빤스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네.

노자의 비움이라는 전략으로 압박하는는 세상에서 나를 방어할 전략은 뭘까????

7-8년전 회사에 내 부사수가 왔을때 내가 첫 가르쳐준 세상살이 교훈은 ' 니 꼴리는 대로 살아라'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같은 말이라도 좀 더 멋지게 표현할껄...(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라던지 , 네가 짜라투스트라를 버릴때

짜라투스트라가 너에게 오리라라고 표현했었다면..)

니체의 '선악의 저편'을 읽고 싶어지는 밤이다..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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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개념어총서 WHAT 6
고병권 지음 / 그린비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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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이 대학들어가는 것 보니 오히려 이런 입문서가 더 새롭게 다가온다.

고병권씨의 장점은 디따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을 쉽게 쉽게 적는 책.

 

성인이 되는 자제분들에게 절대 강추(성인이라도 자기가 성인수준이 아니라는 사람에게도 강추).

별2개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내게 자식이 있었어면 별 5개를 주었을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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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팡세
집문당 / 198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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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칼은 성직자면서 수학자이다. 수학에서 성직에서 기여를 많이 해서 유명하지만

난 그의 업적에 대해 관심이 없다. 오히려 그의 순수한 정직성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감정 그대로 형태인 소설, 시로 적는 사람은 많지만 철학서로

쉽게 적는 위인은 오직 파스칼뿐이지 않나 쉽다.

 철학자는 자기의 생각을 정직하게 표현할지 몰라도 현학적으로 베베 꼬면서 자기 생각의

급진성이나 약점을 숨기지만  파스칼은 그렇지 않앋.

 팡세를 추천한다..(자기에게 정직하고 타인에게도 당당히 정직할 힘을 가지고 싶은 자에게)

 

참고로 파스칼이 신을 믿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것 보면  엄청 유치하고 수학적으로도 말이 안되지만 그 사람이  성직자라는 그 한계를 생각을 한다면 인간적으로 이해된다.

 

주의: 파스칼을 좋아한다고 파스칼을 다 믿지마세요... 팡세는 그런 우상적 마인드를 혁파하기위해

지은 책이라고 내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별 4개 준이유는 너무 옛날 책이라서 내가 상상력이 부족하여 다 이해 못해서 4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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