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무지 뭣하자는 소린지 모르겠고 - 한국 불교, 이것이 문제다
김영명 지음 / 개마고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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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들이라도 양이의 교육을 받은 저자는 양이의 아들임을 들어내는 책. 한국 현대 불교 강의를 중한테 듣다가 논리적 모순이나 그 불친절함을 지적하는 데서 멈춰야 하는데 대 미국에서 유학을 했다고 서양의 합리주의 우위를 깔고 현재 한국 중들을 욕하는 한계를 드러냄. 별 하나는 불교 입문자가 초창기에 헷갈리는 점을 잘 드러낸 점을 평가. 나머지는 그저 헛소리.
양놈들의 신의 개념 서양의 쾌락주의에 바탕을 두는 합리성의 관점에서 한국 중들의 불친절(저자 기준으로 한자로 불경)에 열받아 진상 부리는 저자의 모습이 잘 나옴.
이 책의 유일한 장점은 불교를 저자처럼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사실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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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8-01-02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최근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충격입니다. 불교에서 자주 쓰는 ˝이뭣고˝를 비꼬는 것이겠죠. 책제목 어디까지가 마지노선인가 심층토론에 쓰여도 좋을; 참 노골적이네요....;;;

보빠 2018-01-02 20:59   좋아요 0 | URL
저자의 쓰레기 정신(종교를 정치나 비즈니스로 보는)이 잘 나타난 어떤의미에선 저자의 솔직함이 적확하게 표현된 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