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유행한 추리괴기소설 같아서 지루하였지만 중간중간 반야심경 금강경 그리고 선사의 말을 통해서 살인자가 세상을 직시하지 못한 관념상의 자유,타인과 만나지 못하는 자기만의 자유의 공포가 책 중간중간 보여서 재미있는 책이다..21세기 들어서 시뮬라크르가 정상이라고 믿는 세상에 80년대 형식의 추리소설이 재미있게 읽히도록한 작가의 불교적 센스에 별4개를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