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고병권 지음 / 그린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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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화학과(?)인지 나와서 철학으로 전공을 바꾼 사람이지 아마..

 이공계열 나와서 철학쪽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

 실제 정답이 있는 듯한 그래서 세상을 진리를 알고 싶어서 수학을 좋아하는 애들이 많다.

 

 그런 애들이 우리나라 교육상 이공계가고,,그러다 진리적 한계를 느껴서 본격적으로 철학을 한다.

 

  고추장...이사람은 자기가 살면서 당연하다고 느끼는 진리에 대해 스스로 물어가면서 철학 공부한 사람답게, 그리고 이공계적 엄정함을 바탕으로 어려운 개념을 쉽게 쉽게 적을 뿐 아니라 누구나

궁금은 한번쯤 했을 법한 이야기를 적어내는 재주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꽤 볼만하다..강신주만큼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지만 언더그라운드(?) 철학계에선

이미 10년전부터 유명인사....

 

 내가 공대 나와서 그런지 고병권씨의 작품을 보면 더 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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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2016-01-19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을 보니 책을 보고싶어지네요! 잘 읽고 갑니다!

보빠 2016-01-19 23:01   좋아요 0 | URL
고병권씨 책은 대부분 볼만합니다. 언더그라운드 니체 도 괜찮습니다
 
철학자와 하녀 -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마이너리티의 철학
고병권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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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카들이 대학교 들어가니 철학입문서가 눈에 더 잘 들어온다.

 

 고병권씨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여러개의 단문으로 적을 것을 묶은 책.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난 이책에서  철학자를 관념주의, 하녀를 경험주의에 빗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시대나 상관없이 나이가 들 수록, 직위가 올라갈수록 관념주의에 빠지는 경향이 크다

 

 왜냐면 살면서 실제적인 경험을 많이 하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경험하지 않아도 어떤 사건을

 

예측할 힘이 커져서 관념주의가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지금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관념주의 빠진 것 같다... 인터넷, 스마트폰,TV의 영향이겠지만.

 

 관념이던 경험이던 실제 중요한 것은 자기삶에 녹아드는 생각을 해야하는데...

 

 

 생각 연습책으로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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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각없이 시간 죽이기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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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화폐, 마법의 사중주
고병권 지음 / 그린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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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처음들어가서 세상을 알아야한다는 강박감에(내나이땐 대학생이 되면 무조건 어른이어야하는 시대라서) 맑스의 자본주의를 공부했었다.

 왜냐면 우리나라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니...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한 논리로 사회 공부를 한 것이었지만...

 내 20대때 돈 이라는 개념을 이해안되는 몇가지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사용했다는 논리...

 내 마음속에는 그것을 부정했지만 머리속으론 받아들인 개념.. 보통사람들이 거래의 원할함을 위해 돈을 사용했다는 말..

 고병권씨 덕분에 내 마음속에서 저항했던 그 개념이 이해가 된 것 같다.

 돈/화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고싶은 사람 그러나 어려운 책 보기 싫은 사람한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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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한길그레이트북스 96
게오르크 W.F. 헤겔 지음, 임석진 옮김 / 한길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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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한국의 보수주의(수구꼴통 말고) 정신적 기둥이 되는 사상적 철학책.

 맑스가 공격하고 현대철학자들이 누구를 비난할때,안좋은 예를 들때 많이 인용하는 철학자 헤겔.

 

 그래도 한국사회의 주류의 힘을 지탱해주는 철학적 근거를 적은 책이 내 생각에는 '법철학'같다.

 

  진보라고 하면서 실제로 보수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될때(뭐 그런 생각

안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지만)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을때 이 책을 권한다...

 그런관점으로 이 책을 보면 의외로 재미있음.

 

 참고로 내가 학창시절때 읽었던 헤겔의 느낌은 타도해야할 똑똑한 나쁜놈이었지만 요즘 다시 보면

헤겔 그 역시 중세 국가에서 근대주의 국가로 가는 과도기적 과정에서 사상적 충격및 혼란을 정리할려고 노력한 하나의 약한 지식인이었다.

 애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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