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세계를 개념화으로써 스스로를 주체화하지만 그런 개념화를 실체화할때 이내 그 울타리에 갇히게 된다
차이의 체계는 곧 동일성의 체계다. 그래서 핵심은 이 거대한 동일성 그 자체를 극복하는 일이다.이것은 차이들이 아니라 차이화-차이생성의 지속적인 운동 즉 되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되기란 늘 변별적 동일성들에서의 건너뜀이 아니라 그 사이에서의 미분적인 생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런 생성 즉 공히 생성하는 타자들 사이에서의 미분적인 되기가 곧 타자 되기라 할 수있다 이 타자 되기가 모든 윤리적 행위의 존재론적 근거....-주체란 무엇인가 이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