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사실들의 학습이 아니다. 교육은 정신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이다." 

이 말도 아인슈타인의 말로 인터넷을 떠다니고 있는 말. 평범하고 진부해 보이는 말이지만 

실은 아인슈타인 정도 되어야 의미있게 할 수 있는 말 아닐까. 갤럽이 "한국인에게 철학은" 주제로 

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의 철학자 물었을 때 나온 답에서 1위가 도올이던데 (그밖엔 원효대사, 이이, 이황...) 

도올이 같은 말을 했다면, 음 글쎄 당신이 하는 그것이 생각일까? 당신이 생각이라 생각하는 그것을 생각이라 

부르지 맙시다. 같은 심정 될 것 같다. 


한국이 토론 문화가 아닌 이유로 

이 점도 중요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지 않음. "training of the mind to think" 이것이 없었음. 

정신도 부정되고 정신의 삶도 부정됨. 생각과 생각, 정신과 정신이 대화할 때 일어나는 진짜의 접촉과 변화. 이런 거 없음. 


그럼 니가 생각하는 생각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나중을 기약. ;;; 하겠. 플라톤의 대화가 좋은 예를 주지 않나요. 

아니면 바슐라르나 아도르노도 "mind at work" 이것의 아주 좋은 예. 

이들이 탐구했던 주제에 대해 아무리 어설플지라도 나도 관심이 있어 질문을 들고 그들에게 간다면 

생각없는 반응을 하리라고 상상할 수 없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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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yonder 2016-11-25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아인슈타인의 또 다른 멋진 말이네요! 좋은 인용 감사합니다~

몰리 2016-11-25 17:30   좋아요 0 | URL
앞으로도 더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