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오픈 코스 보던 시절에
보면 이해 가능한 강의들 말고 물리학 같은 것도 열어봤었다.
1강 시작하고 바로, 뜻밖에 웃음 터지게 했던 물리학 교수, 라마무티 샹카르. Ramamurthi Shankar. 퍼스트네임이 사람들이 알아보기 힘들 것이니 아마 라스트네임 위주로 사시나 봄. 예일 패컬티 페이지에 R. Shankar 로 나와 있다.
2분 근방.
"양자역학은 전혀 다른 무엇이죠. force, 혹은 trajectory 같은 것들이 여기서 적용이 되긴 하는가. 이런 질문들이 제기되는 영역. 양자역학은 분자나 원자같은 아주 작은 것들에 적용됩니다. 그럼 나올 중요한 질문은, 얼마나 작아야 충분히 작은가겠죠. 누군가 내게, 인간 두뇌도 양자역학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 적 있습니다. 충분히 작다면 할 수 있다: 이게 답이죠. 그리고 난 파티에 갔는데, 몇 분 동안 누구와 얘길 하다가 아 이 사람 두뇌에 양자역학적 접근을 해야겠다...."
이 대목에서 어찌나 웃기던지,
웃으며 순간 고양되던 그 기분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을 지경.
이 수업 말고 다른 아마 일반교양 물리학 수업에서는,
"물리학이 삶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 여러분은 지금 자문하고 있을 겁니다.
여러분 중엔 의사가 될 사람도 있겠죠. 여러분이 의사가 되었는데, 여러분 환자가 어느 날.... 빛의 속도로 여러분을 피하는 경우..."
그 때도 참 웃겼다. 강의실 학생들도 "일동 웃음".
at the speed of light. 이 말을 쓰고 사람들을 웃게 한 사례 top 10. 이런 걸 누가 모아주면 3위 정도는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