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르노는 발자크를 사랑했다.
"소년, 소년을 ..." 로 이어져야 할 거 같은. ;;;;;
<문학 노트>에 발자크 주제 에세이들이 있는데, 그 중 <잃어버린 환상> 본격 탐구에 바쳐진 글을 그는 아내 그레텔에게 헌정했다. 내용이, 발자크가 천재적으로 증언한 바 자본주의의 야수성 이런 게 핵심인데 아내에게 헌정함.
이들은 과연 범상하지 않은 세계에 살았던 것이긴 한 것이, 아도르노가 그레텔과 결혼할 때 호르크하이머는 결혼 선물로 사드 후작의 책 ㅎㅎㅎㅎㅎ <줄리엣>을 이 커플에게 선물했다.
그런데 발자크 주제 에세이도 그렇고
아도르노가 맑스에 대해 쓴 글들도, 은밀하게 유혹적인 면들이 있습니다.
....... 네가 나와 같다면.... ㅎㅎㅎㅎㅎ 이걸 깔고 말하는 글들.
네가 나와 같다면, 너도 이들을 사랑할 것이다. 어떻게 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니.
발자크도 그렇지만
맑스. 오오오오. 하지 않을 수 없.
아도르노가 전해주는 맑스는 한 번도 소문으로도 만난 적이 없는 인물.
진짜야? ;;;;; 더 알고 싶어지지만 영어 번역, 한국어 번역 다 미흡하니 아직은 더 만날 수 없는, 아도르노가 전해주는 맑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