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러일 전쟁에 대해 들어보았다. 

역사 알못이고 이름만 알다시피한 전쟁. 우리나라가 새우등 터졌? 

한일합방 직전? 


지금은 거의 잊혀진 전쟁이지만 (1차, 2차 세계대전에 가릴 수밖에 없어서)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0차 세계대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이 전쟁이 현대사의 전환점인 건, 이 전쟁에서 일본의 승리가 

20세기 내내 이어질 아시아의 서구 식민지 국가들에서 해방 운동에 영감을 주었기 때문. 

서구 열강에 맞서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고. (당시 러시아가 서구 열강임? ; 잠시 약한 의문. 러시아는 

러시아의 정체성은, 때로는 거의 40%까지도 아시아 아님? ... 아니었나 봄) 


일본 승리 후에 

아시아인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열광한다고 밝혔던 

중국의 모모, 또 어디의 모모, 또 어디의 모모... 들에 대해 말해주기도 했다. 


스스로도 도취한 일본은 제국주의 야심에 불타게 되는데 

야심은 41년 진주만 공격으로 이어지고 그러나 그 공격은 

.... 그들에게 뜨겁게 호된 교훈이 될, 재난적 패배로 끝났다. 






저 진주만 공격 부분이 좋았다. 

꼬시다. 


꼬시다. 이런 감정은 이 나이가 되었으면 이제 더는 들지 않을 감정이겠지만 

조금 들었다. 


아무튼 일단 20세기 역사부터

개관.... 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그러면 

식기세척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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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9-07-12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시아에겐 서구 열강, 서구 열강에겐 아시아.....
러시아 = 서시아??

공무원 공부하면서 들은 건데, 진 쪽도 질 줄 미처 몰랐음은 물론 이긴 쪽도 이길 줄 차마 몰랐던 전쟁이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몰리 2019-07-12 10:55   좋아요 0 | URL
친절한 syo님.
19세기말, 20세기초에서 지금까지 한 백이십년 세월.
진짜 짧은 세월인데
재난으로도 진보로도 엄청난 일들 있었구나 하게 됩니다.
인류. 아 인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