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딩씨 마을의 꿈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 / 2019년 6월
평점 :
2005년 중국을 방문 했었다.
북경의 발전은 놀라웠다. 8차선 대로 그리고 수많은 고층빌딩
북경에 열흘 있다가 내고향 으로 오니 아주 나지막하고 도로 폭도 좁아 아주 시골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우리나라 대도시 중 하나임임에도..
그시절 매일 외양이 다르게 발전하던 중국이야기가 바로 딩씨마을 꿈이다.
딩씨마을의 꿈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 꾸는 꿈, 부자가 되는 꿈에 관한 이야기다.
부자가 되는 꿈은 허황하다.
그러나 모두가 열망한다.
그래서 성공하려면 부끄러움을 몰라야 한다.
주인공 딩 수이양의 아들
딩 후이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사죄할줄 모른다.
자본주의가 그렇다.
끊임없이 돈이 되는 일에는 그 여파로 인간에게 어떤 피해가 와도 그 피해 조차도 이익의 뿌리가 되어 다시 자란다.
소설은 그냥 에이즈로 가족이 깨지고 도덕과 윤리와 가치가 없어지면서 마을이 붕괴하는 과정을 그렸지만 딩 후이의 사업적 성공을 통해 신랄하게 자본주의가 갖는 철저한 이익 창출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의 발전을 포함하여 중국의 발전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누리는 문명의 이기는 결국엔 파멸로 가는 길이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쩜 딩 후이의 아버지 딩 수이양이 보여준 가족을 지키고 학교를 지키고 마을을 지키려는 딩 수이양의 가치가 살아있었던 그 시절이
자본주의가 덜 침투한 덜 문명화 그 시대가 그리운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