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군요.

그 거울속엔 바람이 산다
조정희 지음 / 북피디닷컴 / 2004년 5월

쭉 보는 동안 재미있었다.
보고나니 슬프다.

가만히 생각하니 슬픈 것만도 아니다.
오랫만에 여운에 젖어 생각했다.
설송애의  마음이 이해 되었다.

그래 이런 안타까움도  참으로  여운을 주는 아름다운 결말 !

주인공 따라 여행도 즐겁고 주인공이 되어 마음도 써 보고

오랫만에 소설에서 느낀 즐거움!

그리고 갠지즈강에서
"죽음 앞에서 울지 않고, 삶 앞에서 웃지 않는 사람들
난 오랫동안 서서 그 곳을 바라보며 욕심과 욕망이 사라지기를 기도한다.
어떤 슬픔도, 어떤 기쁨도 나를 흔들지 않기를"

송애의 마음을 읽으며
 나도 이런 한치 흔들림이 없는 삶을 희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