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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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딱! 이건 '나를 위한 책이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

정말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입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그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책!!

나를 힘내게 해주고 위로해주는 책!!

 

아마도 모든 책덕후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만 같은 책!!

작가가 책덕후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벌써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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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 - 백인 행세하기
넬라 라슨 지음, 서숙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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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사람들이 흔히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옆지기의 무엇이 마음에 들었나-하는 것이었다. 나는 처음 만났을 때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대답한다. 실제로 그렇기도 했고. 하지만 옆지기와 연애하고 결혼하면서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당연하게도. 옆지기 앞에서만큼은 솔직하게, 내 모습 그대로 존재할 수 있었다.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화가나면 화가나는대로.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상대에게 내보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무척 중요한 일이다. 언제까지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줄 수는 없는 일이고, 그렇게 자신을 억누르다 보면 엉뚱한 곳에서 부작용이 생긴다. 옆지기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내가 그렇게 자신을 숨기고 있는 줄도 몰랐다. 이 사람을 만나고 결혼해서 다투고 화해하고 아웅다웅, 알콩달콩하면서 '이런 모습을 끝까지 안 보여주고 살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종종 그런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우리가 안 싸우고 산다는 말은 아니다.

 

 

나를 나이게 만드는 것은 엄마, 아내, 딸 등 그 외에도 한국인, 아시아인, 황인종이라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피부색으로 볼 때 나는 절대적으로 황인종에 속하지만, 내가 조금만 더 하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나 백인들의 무리 속에서 백인이라 속이며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그 생각만으로도 턱 숨이 막혀온다. 급기야 남편이 백인우월주의자라면. 결혼하기 전에는 하얗고 예뻤던 아내의 피부가 점차 검어진다는 생각에 아내를 향해 거리낌없이 '검둥이'라는 농담(?)을 날리는 오만한 남자라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벗어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패싱'을 선택한 클레어. 그녀와는 달리 그저 가끔씩 파티장에 가는 티켓 쯤으로 패싱을 활용하는 아이린은 클레어에게 연민과 열등감과 위기의식을 동시에 지니는 여성으로 등장한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삶의 방식은 존재한다. 클레어에게는 클레어대로, 아이린에게는 아이린대로. 클레어가 패싱을 선택했다고 해서 그녀가 처한 상황에 대해 연민을 가지거나 상대적으로 자부심을 가지거나 할 필요와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하지만 그런 생활방식, 자신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주위에게 피해를 끼치든말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어야 하는 클레어에게, 나는 아이린과 똑같이 두려움과 거부감을 느꼈다. 남편 브라이언과 가치관의 차이로 대립하고는 있지만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아이린의 마음이 얼마나 절실했는지 다음 문장이 처절하게 보여준다.

 


그녀는 떨리는 팔로 브라이언의 어마어마하게 긴 코트를 부둥켜안고 한 발짝씩 걸어 내려갔고 그 뒤로 코트가 끌린 채 따라왔다.


p 228-229

 

 


 

작품은 1920년대 할렘 르네상스를 배경으로, 패싱을 선택했지만 뒤늦게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식마저 잃어버릴 각오로 돌아오기를 원하는 클레어와 흑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가정을 지키려는 아이린의 대립을 그려내고 있지만 단순히 '인종'과 그에 관한 '정체성'이라는 틀 안에서만 읽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그런 사회적 배경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고, 정체성에 대한 선택과 혼란이 이야기를 클라이맥스로 몰고 가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들이 인생의 길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 선택을 되돌리기 위해 또 어떤 선택을 해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쟁취하고자 하는 욕망, 빼앗으려하는 욕망, 지키기 위한 욕망. 그 모든 욕망에 관한 이야기.

 

 

클레어가 되찾고자 했던 것이 과연 무엇이었기에 타인의 행복과 가치를 무너뜨릴 정도로 그녀가 앞만 보고 달려가게 만들었을까. 아이린이 그토록 지켜내고 싶었던 것의 정체는. 만약 작가가 보여주는 결말이 아닌 그 이후의 이야기가 존재한다면, 그녀들은 더 이상의 혼란스러움 없이 평온한 인생을 보낼 수 있었을까. 클레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면 어땠을지 너무나 궁금하다.

 

 

짧은 분량의 소설이지만 아이린의 내면 묘사는 너무나 섬세하고, 작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긴장감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팽팽하다. 브라이언과 아이린의 언쟁을 통해 남편과 아내가 발 딛고 서 있는 사회나 양육방식에 관해 느끼는 차이를 그려낸 점도 훌륭하다고 느꼈다. 영화에서는 과연 이 두 여인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원작만큼 영화도 훌륭할지 확인해보고 싶다.

 

 

**출판사 <민음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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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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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라디오를 먼저 틉니다. 저희집 라디오가 고장난 지 좀 오래되었는데, 마침 제가 늘 듣는 주파수에 고정된 후 조정할 수 없게 됐지 뭡니까. 그래서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아온지 어언, 5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라디오를 틀고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클래식이 흐르는 방송이 시작되어요. 잔잔하니, 그저 물처럼 공기처럼 틀어놓아서 이제 꽤 익숙해질만도 한데 정작 선율과 제목, 음악가가 매칭이 되지 않으니 조금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클래식 관련 서적을 읽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더 모르겠다아!! 용어도 생소하고 매번 QR 코드 찍어서 들으려니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클래식과 음악가에 대한 설명을 읽는 것도 배경지식을 쌓기에는 참 좋지만 제 머리로 기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 딱! 포인트가 되는 것과 클래식을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만난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QR 코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책 읽다 휴대폰을 들이밀고 찍다보면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귀찮아서요. 클래식 관련 책에는 CD가 한장씩 부록으로 같이 출간되면 좋겠어요.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고요. CD 한 장 플레이어에 집어넣고 편안하게 책 읽고 싶어요.

 

봄, 아침, 꽃, 산책, 겨울, 자장가, 친구, 고요, 달빛, 비.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마음을 음악이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각 단어가 들어간 곡 이름이나 분위기가 비슷한 곡들을 특별히 선정한 세심함이 돋보이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어렵지 않고 쉽게, 작가님이 바로 옆에서 클래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주는 듯한 기분이 들게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관련 포인트를 콕콕 집어주시니 귀찮아도 QR 코드 안 찍어볼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한번에 후루룩 읽기보다 며칠에 걸쳐 조금씩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음악을 천천히 음미하는 감미로운 기분을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가디언>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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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아말 엘-모흐타르.맥스 글래드스턴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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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실 가닥'을 이동하면서 전쟁을 펼치는 에이전시와 가든. 그 전장의 한 가운데에서 그들은 만난다. 레드와 블루. 몸을 맞대거나 서로를 바로 눈 앞에서 응시했다거나 하는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 애브러개스트882에서 벌어진 난장판을 처리하다가 처음 둘의 눈길이 마주쳤던 그 순간. 그들은 상대의 진영에 자신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처음 편지를 보낸 것은 블루였다. 그 한 통의 편지가 모든 것의 시작.

 

상대를 부르는 이름이, 이렇게 다양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들의 편지를 통해 깨닫는다. 처음 레드에게 있어 그저 '나의 가장 사특한 블루'였던 블루는, 이내 친애하는 블루다바디가 되고, 무드 인디고를 거쳐, 가장 아끼는 색상 코드 0000FF를 지나, 가장 아끼는 청금석이 된다. 레드도 마찬가지. 전투의 현장에서 어쩌면 블루가 죽여야 할 지도 모를 레드는, '이빨도 발톱도 피로 물든 레드'였으나 완벽한 빨강이 되고, 조심성 많은 홍관조였다가, 소중한 미스코완제로, 진주보다 훨씬 더 값진 현숙한 빨강, 소중한 사탕단풍, 저물녘 서쪽의 하늘빛, 딸기, 라즈베리, 그리고 자신의 심장에 흐르는 피가 되었다. 세상은 이제 상대의 색만 그들에게 보여준다. 그들이 주고받는 편지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속 신경이 파르르 떨리는 기분이지만, 이렇게 서로를 부르는 이름들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쉬어질만큼 애틋함이 전해져온다.

 

편지를 주고받는 방식 또한 어찌나 독창적이고 감미로운지. 그들의 편지는 읽기도 전에 불길 속에 사그라들고, 나이테 한칸 한칸에 새겨져 있었으며, 하프 물범의 가죽 바탕에서 떠오른다. 솟구치는 용암의 붉은색 속으로 검은색과 황금색이 잎맥처럼 뻗어나가며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 매듭으로 이어진 천 안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언제 어느 때 상대로부터 서신이 도착할지도 모르는 상황. 이제 그들은 위협하듯, 도발하듯, 그렇게 상대의 편지를 기다리다가, 이내 편지 교환이 얼마나 위험한지 대표하는 인물들이 되었다.


지난번 편지에 시간의 실 위쪽에서 나와 함께 살면 어떨지 적었지. 친구나 이웃끼리 함께 사는 식으로. 그 생각을 어찌나 간절히 했던지, 내가 사는 이 골짜기를 통째로 삼켜도 허기가 가시지 않을 것 같아. 그 대신 나는 내가 느끼는 갈망을 실로 자아서 너라는 바늘의 눈에 끼우고, 내 살갗 아래 어딘가 꿰매어 감춰 뒀어. 너에게 쓰는 다음번 답장을 그 실로 한 땀씩 수놓으려고.


p 146

 

소설이라기보다 한편의 시에 가까운 소설이다. 초반에는 다소 낯선 설정에 어리둥절했다가, 이야기에 잠식당하는 순간부터는 도저히 발을 뺄 수 없다는, 무력하면서도 매력적인 유혹에 미소짓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시간의 줄기를 오르내리면서 상대를 주시하고, 서신을 주고받으면서 커져가는 감정, 그것은 결국 사랑이었다. 상대를 죽일 수도, 구할 수도 있는 감정. 그 마음 하나가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애초에, 우리는 알고 있지 않았던가. 편지를 주고받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얼마나 애틋한 일인지. 그리고 사랑에 빠진 이들은 시를 쓰게 된다는 것도.

 

그저 상 좀 많이 받은 그런 작품인 줄 알았다가 어느 순간 문장에 압도당했고, 결말에 가서는 책을 품에 안을 수밖에 없었다. 읽어야 할 다른 책이 바로 앞에 놓여 있었지만 손이 나아가지 않는다. 결국 나의 선택은 이 책을 다시 처음부터 읽는 것. 올해의 남은 기간 중 이 책만 내내 읽어도 좋겠다. 지금까지 읽어온 다른 소설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올해 압도적 1위가 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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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국보여행
최태규 지음 / 글로세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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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면서 이것저것 챙겨줄 것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아주 어릴 때는 그저 책 한 권 읽고 몸으로 뒹굴며 놀아도 보람차다 싶었는데, 1년 조금 있으면 학교에 들어갈 첫째 아이를 바라보고 있자니 교육의 방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으어어엄청나게 장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것은 알았으면 좋겠다-하는 것 중에 '역사 알기'는 당연히 들어 있습니다. 점수로서 입증되는 역사 지식이 아니라 뭔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역사 탐험 방법이 없을까 궁금했는데 요렇게 좋은 책이 출간되었네요!

 

 

저자는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가족과 함께 매주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대화하는 독서 하브루타를 실천한다고 합니다. 하브루타를 접목시켜 출간한 것이 바로 [하브루타 국보여행]이예요. 아마 '하브루타'라는 말만 들어도 귀가 솔깃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유대인의 교육법 중 하나인 하브루타가 요즘 교육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니 그럴 법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주목한 부분은 '국보여행'이었어요. 하브루타도 중요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멀리 여행가기가 어려운 요즘, 아이들과 한 번 나들이를 하더라도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요렇게 한 권으로 싹 정리해주시니 그 동안 '어디 이런 책 없나' 궁금해하던 제 갈증을 풀어준 책이라고 할까요!

 

 

국보여행은 수도권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강원권과 충청권, 전라권과 경상권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처음을 장식하는 곳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는 '국보 1호' 숭례문입니다. 조선시대 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으로, 일명 남대문이라고도 하죠. 1398년에 세워져 1962년에 국보 1호로 지정되었지만, 2008년에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2층 누각의 90%, 1층 누각의 10%가 소실된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2010년 2월에 복구공사를 시작해 2013년에 완공되어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는 숭례문. 숭례문은 유교의 '인의예지신' 중 '예'를 품고 있고 예의를 숭상하는 문'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한 번쯤 가졌을 법한 의문점 하나! 왜 숭례문은 국보이고, 흥인지문은 보물로 지정된 것인가, 저만 궁금했던 거 아니죠? 숭례문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던 시기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흥인지문은 조선 후기의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어서 숭례문을 더 높이 평가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흥인지문도 1955년에는 국보였지만 1962년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한 이후 보물 1호로 지정된 것이죠.

 

 

숭례문을 시작으로 종묘,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간송미술관, 평창의 월정사와 상원사, 양양의 진전사지 삼층석탑, 충주의 고구려비, 아산의 현충사, 국립공주박물관, 전주의 경기전, 익산 미륵사지,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국보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아직은 어린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아이가 알든 모르든 한 번 슥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지 않겠습니까. 부록으로 <지역별 국보 목록>이 기재되어 있으니, 가족만의 '국보여행' 책을 한 번 기획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책과 콩나무를 통해 <글로세움>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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