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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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의 가정교사로 들어온 이 여자의 정체는 대체 뭘까. 지금까지 모드를 상대로 해 온 언행을 보면 마녀이거나, 마녀에 버금가는 악녀로 보이는데 이상하게 속단할 수가 없다. 모드의 손가락을 부러뜨리거나, 어떤 남자들에게 모드를 팔아넘기려고 했다가 실패하거나, 모드의 아버지 서재를 뒤지는 등 행동거지만 보면 너무나 수상한데 그녀가 남기고 떠난 말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사랑스러운 얘야, 잊지 마라. 내가 언젠가 네게 감사와 애정의 증거를 선사할 거야.

p196

 

어쩌면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든다. 모드를 곤경에서 구해주려 하는 커즌 놀리스가 오히려 악인이고, 마담 드 라 루지에르가 이 가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선인이라면??!!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다! 두께가 만만찮은데 페이지가 슉슉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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