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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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연인들의 사랑에 나쁜 남자의 등장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아들린의 아름다움에 빠져 어떻게든 제 것으로 만들려는 후작. 그런 후작에게 대체 무슨 빚을 진 건지 꼼짝 못하는 라 모트 내외. 심지어 아들린을 도망치게는 못할 망정 뱀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후작의 손아귀에 아들린을 던져 넣으려는 라 모트 내외의 모습에 진절머리가 난다. 물론 라 모트 내외가 아들린을 구해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들린에게 억지 사랑을 강요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읽다 너무 화가 나서 얼굴이 찡그려질 정도.

 

사랑하는 테오도르의 안위조차 알지 못한 채 이제는 기력이 다해버린 아들린. 어둠과도 같은 그녀의 미래에 언제쯤 한줄기 빛이 비칠지..수도원에 사는 유령이라도 나타나 후작을 벌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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