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똑똑 세계사 시리즈
제임스 데이비스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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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고대 그리스라니, <똑똑 세계사> 시리즈는 너무나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소재만 딱딱 골라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들어주시다니요! 게다가 아이와 읽으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어 1석 몇 조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책이에요!! 어린시절 읽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부터 시작된 그리스 사랑. 이집트, 로마와 함께 저의 최애 고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첫장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돼요. 미노스왕, 크로노스 궁전하면 탁 떠오르는 그것(?)!! 바로 미궁, 테세우스, 미노타우로스입니다. 이 미궁을 만든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루스까지 줄줄이 생각납니다. 얼마 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읽었는데, 세상에나 네상에나!! 테세우스의 여성 편력이 심각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요. 초기 고대 그리스 문명인 미노아 문명 뒤에는 미케네인이 등장했지만 약 500년 동안 이어진 후 '암흑기'에 접어들며 끝났다고 해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암흑기'. 생각만으로도 안타까움에 가슴이 먹먹해옵니다. 

 

그리스, 하면 할 말이 너무 많죠! 호메로스가 지은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트로이 전쟁, 민주주의, 그리고 신화. 책에는 어디 가서 아이가 잘난 척해도 좋을만한 '헤라클레스의 12가지 임무'가 귀여운 그림으로 실려 있어요. 어른이 읽어도 기억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올림픽과 알파벳의 개발, 도자기, 학업,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둘러싼 전쟁. 신화와 전설, 인문과 교양이 적절히 섞여 있지만 어렵지 않게 귀여운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 아이들도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똑똑 세계사> 시리즈는 똑똑하다의 밑말+ '물체를 가볍게 잇따라 두드리는 소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대요. 저는 이번에 이집트와 그리스, 두 권의 책을 만나보았는데요, 당연히 [고대 로마]와 [해적] 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또 해적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앞으로도 쭉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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