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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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원양항해를 낳은 게 아니라 원양항해가 문명 발전을 촉진한 셈이다. 초기 항해와 교역의 주체는 어민 공동체였다.
p45

문명이 원양항해를 낳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인간의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결국 인간은 자연에 순응해 살아가게 마련인 것이다. 반갑게 나를 맞아준 [길가메시 서사시]. 그 책에서 홍수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인상 깊었는데, 이 책에도 등장!! 홍수는 삶의 터전을 파괴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식량의 가능성을 발견하게도 해주었다.

바다를 둘러싼 역사의 전개. 주로 사건과 인물 위주로 읽었던 세계사를 바다를 중점에 두고 읽으니 아하~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다. 역사교사인 최태성님이 지금의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지 말고 항상 그 시대 사람들에게 질문하듯 역사를 바라보라는 말이 의미를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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