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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 특별 한정판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통해 판화가 이철수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 박웅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소개된 글들을 보니 당장 이철수님의 책을 사고 싶어졌어요.
사과가 떨어졌다
만유인력 때문이란다
때가 되었기 때문이지
p22
심금을 울린 글 중 하나입니다. 사과가 떨어진 것은 만유인력이라는 과학현상으로 밝혀낸 서양에 비해 '때가 되었다'는 동양적인 철학을 엿볼 수 있어요.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서양의 시각에 비해 한층 더 정감 가고 머리와 마음을 때리는 철학적인 표현 아닌가요!! 이 외에도 소개된 글들이 전부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