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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공부합니다 - 음식에 진심인 이들을 위한‘9+3’첩 인문학 밥상
주영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1월
평점 :
'먹방 방송을 보다가 버럭 화를 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저자. 30년 넘게 음식에 대해 공부해온만큼 음식 역사에 대한 오류가 버젓이 방송되는 걸 보면 그렇게 화가 난다고 한다. 흔히 알고 있는 조선 시대 왕들이 12첩 밥상을 받았다는 기록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니,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역사는 얼마나 많은 것일까.
간편하고 널리(?) 먹히는 라면에 대한 역사로 시작하는 음식 역사 이야기. 요즘은 이렇게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아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