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통행증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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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던 도미지로의 어머니가 갑자기 표정을 바꿔 다정한 웃음을 짓길래 '설마, 요괴라고 깃든 건가?'하고 생각했더니, 오치카가 아기를 갖게 되어 흘린 기쁨의 눈물이었던 것!! 불행 속에서 살아온 오치카에게 일어난 경사인만큼 도미지로도 충격을 받았는지 그만 막대처럼 쓰러져버린다! 가게 사람들 모두 나사 하나씩 풀린 것 같은 모습에 정겨움이 느껴져 미소가 나온다.

마지막 <영혼 통행증>은 슬프면서도 화가 났던 이야기. 나라도 깃토미처럼 해주고 싶었을 듯! 그런데 도미지로가 예전에도 한 번 만난 신원미상의 남자가 흘린 말이 거슬린다. 오치카에게 도미지로가 모르는 과거가 있는 것일까. 으악, 너무 궁금해! 하루 빨리 다른 이야기들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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