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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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읽기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자 흥미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운율 형식의 원문을 읽다보니 그 생생함과 열정이 더욱 되살아나는 듯 하다. 원문을 따라 한 번 죽 읽고난 후, 다시 앞으로 돌아가 주석을 중심으로 한 번 더 읽었더니 처음 읽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와 한층 재미를 더한다.

이름 표기가 낯설어 깨닫지 못했는데 아이네아스의 아들이 율루스였구나! 아버지 아이네아스의 뒤를 이어 받아 30년 동안 라비니움을 다스리다 알바롱가로 근거지를 옮기는데, 알바롱가는 3백년 동안 이어진다. 율루스를 이은 이름이 율리우스 카이사르였다니! 두 번, 세 번 읽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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