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 지음, 이수영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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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정말 이상하네! 강도가 들고 가정 내 문제가 일어나도 이웃 간 싸움이 날 때마다 우연히 지나가다니!
p152

콜카타의 ‘세 사람’ 중 마지막 인물은 지반이 다녔던 학교의 체육 교사였다. 그는 지반을 멘티로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했으나, 지반은 그를 그저 다른 교사보다 조금 더 친절한 사람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반이 학교를 떠난 것에 배은망덕하다고 느꼈을까.

현재 그는 자신이 지지하는 제1야당, 국민복지당을 위해 거짓 증언을 하며 돌아다닌다. 조금의 가책도 보이지 않고. 그가 지반 사건에서도 거짓 증언을 하게 될까. 기자를 철썩같이 믿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지반도 그렇고, 불안한 기운이 가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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