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거서가 쓴 66권의 장편 소설 가운데 살인, 살인미수, 자살과 직접 연관되어 독약이 등장하는 작품은 무려 41권에 달한다.
p55

제1,2차 세계대전기에 병원의 조제실에서 약제사로 일했던 애거서. 심지어 그녀의 작품 중 하나인 [카리브해의 비밀]에서는 21가지의 약물이 등장한다고 한다. 저자가 애거서에 대해 언급한 부분들을 보면, 애거서는 늘 노력하는 사람이었던 듯 하다. 그리고 자신이 공부한 것을 작품에 이용하는 것을 무척 뿌듯해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에 약에 대한 전문성이 더해져 약과 독약의 모호한 경계, 약으로 인해 맞을지도 모를 불행까지도 내다볼 줄 알았던 작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