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순한 권력자들은 종종 '국가를 찬양하작'고 부추긴다. 독재자는 물론이고 그 하수인 노릇을 하는 정치집단은 한결같이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강요한다. 이들의 머리에서는 국가가 곧 자기 자신의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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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열심히 외우고 따라했던 '국기에 대한 맹세'에 그런 어두운 마음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여러분, 알고 있었어요? 그 '맹세' 문구에 변화가 있었대요.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