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쓰라린 선택에 대해 그녀가 잘 모르니까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고통스러운 것들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르려 하다 보면, 덜 고통스러운 것조차 거의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워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p 239

 

아마 피할 수 있는 일이었다면 피했으리라. 누군들 어떤 결과가 될 지 뻔히 보이는데 그 시간, 그 장소에 가서 있고 싶었을까. 하지만 아마도 그것이 폴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겠지. 그것이 챠니를 위한 일이었겠지. 폴과 챠니의 러브 스토리가 그리 강조된 이야기가 아니라 애틋함을 느낄 수 없었는데, 2권에서는 폴이 챠니를 얼마나 아끼는지 느껴져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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