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녀의 오빠는 그냥 '사람'이 될 수 없었다. 그보다 더 위대한 존재가 되어야 했으니까.

p 164

 

어쩌면 폴이 생각한 '끔찍한 목적'이란 그냥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을까.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버리고, 평범한 사람이 되어 챠니와 함께 모래 속에서 살아가는 것. 그가 모든 것을 내던진다면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멸망과도 같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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