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해서 생은 에누리 없이 일회로 제약되고 만다. 한데 이 죽음으로 한계지워지는 생의 일회성이야말로 생의 진지함이며 집요함의 혹은 열정의 근거라고 릴케는 마음을 다잡은 것이다.

p 47-48

 

어디선가 '인간은 죽기 전까지는 영원히 살 것처럼 산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죽음이란 대체 무엇일까. 누구나 한 번을 겪지만, 겪어도 다 알기는 어려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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