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학생에게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좋은 학급을 만들려면 단순히 사실이나 정보만 전달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의견들을 비교하고 토론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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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학교 수업도 ZOOM으로 이루어지는 시대에 복직 전 과연 교사의 역할이란 뭘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움베르토 에코의 글을 읽다보니 이 시대 교사가 해야 할 일이 조금이나마 보이는 듯 하다. 나태해진 마음에 채찍질을!!